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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미술관 <미셸 앙리 : 위대한 컬러리스트> 전시 리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전시는 프랑스 출신의 현대 화가 미셸 앙리(Michel Henry)의 회고전을 통해 색채와 감성의 미학을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전시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장소는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총 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평생 탐구해 온 ‘색’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미셸 앙리의 예술세계: 색채로 완성된 조화미셸 앙리는 "색은 감정의 언어다"라는 신념 아래 다양한 일상 풍경을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들은 꽃, 과일, 창문 너머의 풍경 등 일상적인 소재들을 담고 있지만,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구도를 통.. 2025. 7. 8.
호암미술관 <겸재 정선> 관람기 (조선시대 회화·진경산수화)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겸재 정선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그의 산수화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호암미술관은 에버랜드와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적합한 문화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4,000원이며, 학생과 어린이, 경로 우대 등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겸재 정선이 남긴 진경산수화의 정수겸재 정선은 한국 회화사에서 ‘진경산수화’라는 새로운 화풍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진경산수화는 실제 우리나라의 산천을 소재로 삼아 사실성과 정감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강산, 인왕산, 한강 등 .. 2025. 7. 8.
롯데뮤지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 후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는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특별 전시 를 개최하였습니다. 전시는 국내 현대미술의 역사 속에서 독자적인 색채를 지켜온 아뜰리에 가나의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예술을 통한 일상의 행복이라는 주제를 조명합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30분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할인된 요금이 적용됩니다. 가나 초콜릿, 예술이 되다 - 50년의 시간과 감각의 기록1975년 첫 선을 보인 가나 초콜릿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 대표적인 간식이자 감성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번 전시 는 가나 초콜릿이 걸어온 50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가나에 대한 감각적 경험을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 2025. 7. 7.
남양주 실학박물관 《똑딱똑딱! 해, 달, 별》 관람기 (도슨트 추천) 실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똑딱똑딱! 해, 달, 별》은 천문과학과 시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은 체험형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실학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전시의 의의는 고대부터 이어져 온 천문학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내어,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과학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데 있습니다. 해당 전시와 함께 실학박물관 전체를 둘러보며 조선후기에 등장한 실사구시의 학문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토요일에 자원봉사로 설명을 해주시는 도슨트 님(구. 조선대 교수님으로 .. 2025. 7. 7.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 <초현실주의, 100년의 환상: 달리와 마그리트 그리고 호안 미로> 관람기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특별한 전시가 개최되었습니다. 바로 입니다. 이 전시는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호안 미로의 작품을 통해 초현실주의 100년의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입니다. 전시장소는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이며, 입장료는 10,000원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전시라는 점에서, 예술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초현실주의란 무엇인가? –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초현실주의(Surrealism)는 1920년대 프랑스를 중심으로 시작된 예술운동으로, 무의식과 꿈, 상상력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 2025. 7. 6.
디뮤지엄 <취향가옥> 관람기 (전시소개·공간구성·작가소개) -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으로 풀어내다 디뮤지엄에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진행한 전시 은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통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감성 전시입니다. 장소는 성수동에 위치한 디뮤지엄이며,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12,000원(할인 20% 가능)입니다. 이 전시는 시각뿐만 아니라, 공간과 오브제, 사운드, 향 등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을 되돌아보고, 나만의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주제: ‘집’이라는 일상 공간에 담긴 다양한 취향은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공간인 ‘집’을 전시의 핵심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인테리어 전시가 아니라, 집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사람의 성향, 감성,.. 2025.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