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 남매 대립, 콜마비앤에이치·콜마홀딩스 주가 강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이 임시 주총을 앞두고 격화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 주가 흐름: 급등세 요약
8월 20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전 거래일 대비 약 29.96% 급등해 상한가인 17,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같은 날 콜마홀딩스(024720)도 약 8%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21일에도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 지분 경쟁: 가족들까지 가세
윤 대표의 모친 김성애 씨가 11일과 12일에 걸쳐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13,749주(약 0.05%)를 매입한 데 이어, 윤 대표의 남편 이현수 씨도 3,000주(0.01%)를 매수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이 가족을 넘어 지분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법적 절차: 임시 주총 & 소송 진행
대전지방법원은 콜마홀딩스가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가처분을 인용해, 콜마비앤에이치는 9월 26일까지 정관 개편 안건을 다루는 주총을 개최해야 합니다. 반면 윤동한 회장과 윤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 소집 및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맞불 제기했습니다.
🔍 향후 리스크 및 전망
지분 다툼으로 인한 주가 급등은 일시적인 투자 심리 반영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기업 경영 안정성 저하와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도 큽니다. 소송의 장기화와 경영 합의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요약 포인트
- 콜마비앤에이치, 8월 20일 상한가 및 52주 신고가 경신
- 모친·사위 지분 매입 등 가족 지분 경쟁 본격화
- 임시 주총 개최 명령 및 관련 가처분 소송 진행 중
- 장기적 리스크 및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