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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만지도 1박3식 여행 코스 (+숙소, 액티비티, 후기)

by 부룡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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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작은 섬, 만지도는 최근 여행자들에게 ‘1박3식 패키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직접 다녀온 만지도 1박3식 여행 코스를 바탕으로, 숙소와 식사, 액티비티, 그리고 실제로 느낀 솔직한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단순한 섬 여행”이 아닌, 머무는 동안 섬이 삶의 쉼표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 바로 만지도였습니다.

📖 목차

만지도 1박3식 여행 코스
만지도 1박3식 여행 코스

🚢 첫째 날: 배편과 만지도 입도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30~40분. 파도에 살짝 흔들리면서 도착한 만지도는 첫인상이 아담하고 소박했습니다. 섬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항구에 내리자마자 “여기서는 정말 휴식만 하다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섬 마을을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마을 길은 아담했고, 주민들이 직접 키운 꽃과 장독대가 곳곳에 있어 마치 시골 친척집에 온 듯한 친근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녁 식사 전 가볍게 바닷가를 거닐었는데, 잔잔한 파도 소리와 붉게 물드는 노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첫날 저녁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 매운탕과 생선구이였습니다. “섬에 왔으면 이런 식사가 제맛이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둘째 날: 아침·점심·저녁 3식 풀코스 후기

둘째 날은 만지도 1박3식 패키지의 핵심이자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세 끼를 모두 먹으며 섬 생활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아침: 간단하지만 정갈한 한상차림 – 따끈한 된장국과 생선조림, 김치, 나물이 나왔습니다. “섬이라 재료가 단출하지 않을까?” 했지만, 오히려 집밥 같은 정성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점심: 본격 해산물 코스 – 광어와 우럭 회, 멍게와 해삼,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싱싱한 회를 먹으니 바닷바람이 그대로 입안에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었고, 멍게의 바다 향이 인상 깊었습니다.
  • 저녁: 바비큐 파티 – 숙소에서 마련해 준 숯불 위에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과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왔으면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이 됐을 것 같았습니다.

🏨 숙소 환경과 식사 디테일

만지도 숙소는 대부분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객실 내부는 깔끔한 민박 형태였습니다. 시설이 최신식은 아니었지만,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특히 창문을 열면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보이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었습니다.

구분 후기 내용
숙소 청결도 깔끔하게 관리, 시트와 수건도 청결
바다 전망 객실 창문에서 바다와 일출 감상 가능
식사 만족도 신선한 해산물, 푸짐한 양, 정성 가득
가격대 1박3식 기준 1인 약 7~10만원

🎣 만지도 액티비티 체험기

식사 외에도 섬에서 즐길 거리는 많았습니다.

  • 섬 둘레길 트레킹: 약 2시간 코스로,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특히 정상에서 본 통영 바다의 탁 트인 뷰는 잊지 못할 장면이었습니다.
  • 낚시 체험: 숙소 주인장이 직접 알려준 포인트에서 갯바위 낚시를 했습니다. 손바닥만 한 전갱이를 잡았을 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 카약과 SUP: 여름 시즌에 가능했는데, 바닷물 위에서 노를 젓는 기분은 다른 액티비티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해방감을 줬습니다.
  • 야경 산책: 밤에는 섬 전체가 조용해지고, 파도 소리와 별빛만 남습니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이었습니다.

💬 여행을 다녀온 솔직 후기

솔직히 처음에는 “작은 섬에서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다녀와 보니, 먹고, 쉬고, 걷고,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여행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였습니다. 식사 때마다 직접 챙겨주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마치 친척집에 놀러 간 듯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꾸밈없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소박한 일상이 여행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여행 팁과 추천 일정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유용한 팁을 정리했습니다.

  1. 예약은 필수: 성수기(여름, 연휴)에는 숙소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최소 2~3주 전 예약 권장.
  2. 현금 챙기기: 섬 내 카드 결제가 제한적인 경우가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3. 간단한 간식: 매점이 많지 않으므로 과자나 음료는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신발 선택: 둘레길이 있으니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추천합니다.
📌 Tip: 만지도는 “빠르게 즐기는 여행지”가 아닌, “천천히 머무르며 음미하는 여행지”입니다.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최고의 준비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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